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다카니 요시유키4 by 레인보우

모처럼 다카니 요시유키의 작품집이 눈에 띄어 구입.
출판사의 공식 출판물이 아닌 다카니 요시유키 공인팬클럽에서 발간한 동인지라는데 비매품인지
가격 표시도 없다. 본 화집은 다카니가(家)에서 현존하는 원화의 아카이브화를 목적으로 간행했다는 설명과
함께 올 연말 경에는 가로판형을 세로형으로 해서 재발간할 예정이라는 것. 작품의 해설과 데이터는 순전히
팬클럽에서 독자적으로 조사해 기재했고, 다카니 선생과는 무관하다는 것. 그리고 혹 있을 오류는 전적으로
팬클럽에 있다고 한다. 제목이 초선화집(超選画集)인데 이들도 우리처럼 초자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모양이다.
바다의 장과 하늘의 장 그리고 땅의 장이라는 부제를 붙여서 전 3권으로 간행했는데 두 권이 관심끌었다.

어쨌거나 예전부터 좋아하던 일러스트레이터이니 나로서는 편자의 말은 상관없고 작품만이 눈에 들어 올
뿐이다. 1960년대에서 2000년까지의 작품들인데 주로 군사잡지에 실렸던 것들과 프라모델 박스아트들이 주종
이다. 시기에 따른 화풍의 변화를 잘 볼 수 있고, 이미 접했던 것 들도 더러 있으나 대체로 만족스런 작품집
아닌가 싶다. 팬클럽에서 이런 걸 간행하다니 우리같으면 어림도 없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부터 작가의 매우 개성적인 그림들에 매료되었던 터이고 지금도 그 느낌은 변함이 없다.
8년 전에 그의 삶과 작품을 다룬 소형 책자가 전시회에 맞춰서 간행되었을 때 반갑기도 했으나 판형이 작아서
불만이었던 기억이 있다. 앞으로 다카니의 전부를 보여 주는 크고 멋진 작품집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물론 프라모델박스아트만 모은 고급스런 작품집이 진작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전부를 보고 싶은 욕심.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서구나 일본 내에도 전쟁을 다루는 쟁쟁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셀수없이 많은데 이 
작가가 주는 독특한 아우라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덧글

  • 윤승욱 2022/12/18 15:54 # 삭제 답글

    득템하셨군요
  • 레인보우 2022/12/20 13:23 # 답글

    그러게요.
    워낙 이 작가의 작품집은 잘 나오질 않는 편이고 보면
    득템은 득템입니다. 육상편도 있었는데 형편상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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